[Milano]에서 나는 놋쇠주전자를 사버리고 말았다. (내 형편에는) 무척 비싼, 장식용 주전자다. 그동안 [Paris]와 [Nice]를 걸쳐 올 때는 자제에 또 자제, 아예 쇼핑은 나의 것이 아니란 마음가짐으로 피해오다가 친구도 만나고, 편한 마음에 즐겁게 쇼핑을 하다보니, 아이쇼핑이 진짜 쇼핑으로 이어졌다. 그 외에도 너무 이뻐서! 살 수밖에 없었던 고양이 인형이 있고, 더 끝내주는 고양이 달력이 있다. 결국 나중에 가니 돈을 이미 많이 써서 예쁘다고 일단 산 주전자 등의 기념품들을 선물로 돌렸다. ^^;; 하지만 고양이 달력은 내 방에 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