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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테일

롱테일


아마존에서 올리는 수익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소수 베스트셀러의 다량 판매가 아니다. 다수의 소량 판매 서적들이다. 이것을 그림으로 그려보면 그래프 오른쪽으로 뻗어나가는 길다란 꼬리 부분에 해당한다. 과거의 매스미디어로 홍보해서 소수를 많이 팔아 돈벌던 시대가 이제는 더 이상 아님을 아마존은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소량 판매 서적들이 수익을 내주는 것은 무엇으로 가능한가? 무차별적 광고가 아닌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추천이다. 살까말까 고려중인 책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평가, 내가 산 책과 같은 책을 산 사람들의 추천. 이 두가지를 매우 신뢰성 있게 구축, 서비스할 수 있다면 아마존의 롱테일 효과가 일어난다.

그런데 참 고달프고 웃기는 현실은, 한국은 아직 그런 얘기를 귓등으로도 못 들었는지 인터넷 서점마다 광고창 띄우기에 혈안이 되어 검색창에까지 광고를 달고서 이용자를 불편하게 하고, 서점의 수준을 깎아내리느라 한창이라는 점이다. see also 수준낮추는서점

도대체, 몇년이 지나야 깨달을까. (사회적으로 웰빙 열풍이면서 反웰빙의 절정인 타워형 아파트 짓느라 혈안인 나라이긴 하다. 십년만 지나도 깡통 취급받을지 모른다는 것을 왜 모를까.)

남승희

문화코멘트 2006.2.19

-이제는 IT업계쪽에서는 웹2.0이니 뭐니 해서 뒤쳐지면 큰일날듯이 하며 롱테일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터넷 서점들이 자기네 무례와 그 무례가 웹2.0과는 반대 방향으로 간다는 사실을 과연 깨달을 수가 있을까?

see also [WWW]웹2.0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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