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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유명한 Pompei를 난 감동보다는 더위와 피로에 지쳐 괜히 왔다 후회하면서 봤다. 사실, Napoli에 도착한 날 곧장 Capri로 갔다면 그 좋은 날씨에 관광 잘 하고 어쩌면 푸른동굴, 아니면 하얀동굴이라도 갔을지도 모른다. 해 쨍쨍 내리찌는데 Pompei에서 헉헉대고, 어두둑해지는 날씨에 Capri에서 바람 때문에 아무 것도 못 타고, 참으로 순간의 선택이 여행의 목적달성 여부를 좌우한다.
이상하게도 Pompei에서 찍은 필름만 문제가 생겨 사진도 없다. 그렇게 힘들여 지친 중에도 찍어 왔건만. see also worry의 이탈리아여행 Or try one of these actions: LikePag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