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꽃들의 반란
그러나 2002년 여성지들엔 이른바 '꽃도 브랜드 시대'라는 말이 등장한다. 그리고 거의 예술에 가까운 꽃꽂이와 꽃다발들이 등장한다. 꽃의 종류도 다양하고 포장재료도 다양하고 포장 방법도 다양하고 달라 보인다.
그러나 '브랜드'라는 단정은 너무나 섣부르고 피상적인 것이다. 실제로 등장한 것은 '장미 독재'를 원천 무시하고 수많은 어여쁘고 사랑스러운 꽃들을 주인공으로 삼는 '들꽃 민주주의'인 것이다. '작은 들꽃 묶음'을 선호하는 경향은 이미 많은 영화들을 통해 서구에서 한국으로 전해져있다. 이제는, 그 바램들을 현실화하는 단계인 것이다. 들꽃들-소소한 멋을 즐길 줄 아는 로맨티스트.
see also 꽃에대한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