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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기맡기 좋은 것은 향기라고 하고, 나쁘거나 혹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말할 때는 냄새라고 한다.
최한기는 신기통에서 순담한 냄새가 제일이며 '좋은' 향기도 많이 맡으면 괴롭다고 하였다. 워낙에 냄새에 예민해서 고딩때까지만 해도 화장한 여자 옆에 가는 것도 싫어했던 아말감은 당연 동감이다.
담배피우는 남자들은 담배쩐내를 없애는 데 목숨걸도록 하자. 요상꼬리한 스킨 냄새와 섞이면 기절초풍할 '아저씨냄새'의 완성에 근접한다. '남성적'이려고 괜히 이상한 냄새 나는 스킨 쓰지 말고 그냥 '좋은' 향기나는 스킨을 선호해주면 고맙겠다.
2002년 지하철에서 가끔 보게 되는 '헤이즐 향기'는 원두커피 신드롬의 지루한 끝자락을 잡고 차마 보기 민망한 대중성을 주장하고 있다. '우욱!'이다. |